24기 대전협 회장에 사상 최초 '인턴' 당선
24기 대전협 회장에 사상 최초 '인턴' 당선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10.1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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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한재민 후보, '강경' 성향 신비대위 지지 업고 당선
역대 최고 투표율(66%) 기록한 가운데 332표차 박빙 승부
당선증을 받는 한재민 당선인.(사진=대전협)
당선증을 받은 한재민 당선인(좌)과 김중엽 선관위원장(우).(사진=대전협)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선거에서 사상 최초로 ‘인턴’이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제24기 대전협 회장 선거 투표 결과 현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한재민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3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대전협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한 한재민 당선자는 상대적으로 강경파로 분류되는 ‘신비대위’가 지지하는 후보다. 이번 경선에서 투표에 참가한 유권자 52%(4214표)의 지지를 얻었다. 지난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던 상대 후보인 김진현 후보는 48%(3892표)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경선의 표 차이는 단 322표로, 가장 최근 경선을 치렀던 지난 21기 대전협 회장 선거 때보다 훨씬 치열했다는 평가다. 21대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안치현 후보(지지율 64%)는 상대 후보와 1000표 이상의 격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 투쟁이 마무리된 직후에 치러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의료계 투쟁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투쟁 지속 여부 등을 놓고 대전협이 내홍을 겪으면서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성향의 회장이 당선될 것이냐에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같은 유권자들의 관심이 실제 투표로 이어지면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6%(1만2288명 중 8106명)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역대 투표율 2위는 15기 대전협 김일호 회장 선거 때로 투표율은 51%였다. 3위는 직전 기수인 23기 대전협 박지현 회장 선거 때로, 단독 후보였음에도 투표율은 5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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