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 제53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강덕현 아산병원 교수
서울시醫, 제53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강덕현 아산병원 교수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9.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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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에 서울대병원 김영태·서울아산병원 성창옥 교수
10월16일 오후7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서 시상식 개최
(좌측부터) 강덕현 교수, 김영태 교수, 성창옥 교수
(왼쪽부터) 강덕현 교수, 김영태 교수, 성창옥 교수

강덕현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올해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29일 ‘제53회 유한의학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에 서울아산병원 내과 강덕현 교수를 비롯해 우수상에 김영태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와 성창옥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부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인 강덕현 교수는 심각한 대동맥판 협착증에서 예방적 조기 수술을 지지하는 직접적인 증거를 세계 최초로 제시함으로써 환자의 수술 시기를 결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연구 성과는 대동맥판 협착증에 대한 전세계 진료지침의 개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김영태 교수는 흡연과 무관한 폐암의 직접적 원인인 융합유전자를 생성하는 유전체 구조 변이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규명, 이를 통해 흡연과 무관한 환경에서도 융합유전자로 인해 폐선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역시 우수상을 수상한 성창옥 교수는 한국인 간세포암종과 종양침윤림프구에서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의 재활성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찰했으며, 바이러스의 활성 기전과 종양 미세환경의 면역학적 특성 및 종양의 유전체적 특성을 규명해냈다.  

서울시의사회는 올해 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는 물론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을 고려해 수상자를 가려냈다.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의학발전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의 연구열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유한양행의 후원을 받아 지난 1967년에 만들어졌다. 올해로 53회째를 맞는 유한의학상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2층 바이올렛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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