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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응급실 513개소 24시간 운영
추석 연휴, 응급실 513개소 24시간 운영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2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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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연휴 응급의료센터 이용 평소보다 2.1배 증가
보건복지콜센터 통해 추석 연휴 문 연 병원 확인 가능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 동안에 일반 국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이 없도록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의 정보를 보건복지콜센터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의 환자 내원 건수는 약 11만 건으로, 하루 평균 약 2만8000건이 발생했다.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에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고(평상시 비교 평일 2.1배, 주말 1.6배), 다빈도 질환으로 감기, 두드러기, 장염, 염좌, 얕은 손상, 열, 복통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 확인은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앱 속에는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의 내용들이 포함되어있다.

더불어, 복지부와 지자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상황실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신고에 대비한다.

윤태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만,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시 진료비 증가와 대기 지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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