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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도 외래진료 서비스 질(質) 평가한다
우울증도 외래진료 서비스 질(質) 평가한다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28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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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유병률 5.6%, 국민 4명 중 1명꼴로 정신건강 문제 경험
2021년 1~6월 전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등 조사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에 대해서도 적정성 평가가 실시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울증 외래 진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고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21년부터 우울증 외래진료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우울증 유병률은 5.6%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정신건강문제를 경험하고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코로나19 우울(블루)등 국가적으로 우울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정신건강 진료 영역에 대한 평가는 입원 진료에 국한해 실시해 왔지만, 이번 적정성 평가를 확대함으로써 정신건강 영역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1차 평가는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전체 요양기관, 전체 진료과의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률 △180일 이상 처방률 △우울 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재평가 시행률 등 총 6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정영기 복지부 보험평가과장은 “우울증 외래 서비스에 대한 적정성평가를 본격 시행함으로써 정신건강 영역의 평가가 한층 강화되고, 우울증 외래 진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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