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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생 국시 응시 추가기회 주기 어려워”
정부 “의대생 국시 응시 추가기회 주기 어려워”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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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응시 의사 표명에 복지부 "국민적 수용성 고려해야”

전국의 의대·의전원 본과 4학년생들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정부가 ‘추가 기회를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복지부는 앞서 의사 국시에 대한 추가적인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해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에 대한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국시에 응시할 뜻이 없다고 밝혔던 의대생들이 기존 입장을 바꾼 만큼, 의료계 일각에서는 정부에서도 뭔가 전향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왔었다. 

앞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단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본과 4학년은 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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