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연휴 인파 몰리는 강원·제주 방역관리 강화
정부, 추석연휴 인파 몰리는 강원·제주 방역관리 강화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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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1~25일, 제주도 26일~내달 4일까지 특별방역기간 선포
(사진=뉴스1)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숙박 예약률이 높은 강원도와 제주도를 대상으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추석연휴기간이 코로나 사태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동 자제 등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하는 한편,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강립 중대본 총괄대변인은 “추석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2주간은 다시 1단계 생활방역체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가을철 재유행의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할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추석연휴 기간 호텔 숙박 예약률이 높은 강원도 지역(평균 94.9%)과 제주도 지역(평균 56%) 등을 중점적으로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응할 예정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 연휴 전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현장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지에 대해서는 무인 매표소 운영, 일방통행 및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정하고 인원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도의 경우 오는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입도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하도록 하고 37.5도 이상의 발열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수반되는 비용은 관광객 본인이 지불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에도 보건소 6개소와 선별진료소 7개소를 운영하고 민간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지역의료기관과 협력해 검사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거리두기는 국민 여러분 참여없이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국민의 넓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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