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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석연휴 ‘집콕 문화생활’ 통해 온라인 콘텐츠 무료 개방
정부, 추석연휴 ‘집콕 문화생활’ 통해 온라인 콘텐츠 무료 개방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18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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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공기관 온라인콘텐츠 무료 개방
방통위, 동시접속 영상통화 서비스 등 제공

국민들이 이번 추석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는 등 비대면 문화활동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추석연휴 비대면 문화활동 지원방안과 방송통신 분야 생활방역 지원계획에 대해 밝혔다.

윤태호 중대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는 국민이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가급적 고향·친지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 보내시길 권고하고 있다”며 “집에 머무르며 휴식하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비대면 문화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문화체육부관광부는 ‘집콕 문화생활’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 예술의 전당, 국립극장 등 29개 국립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연·전시·도서 등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개방하고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 온라인 특별공연을 상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을 위해 ‘슬기로운 추석 문화생활’ 항목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놀이, 집에서 즐기는 실내운동, 한국 고전영화 357선 등 추석특집을 기획, 주제별로 선별해 28일부터 제공한다.

또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집콕놀이 공모전 △온라인 미술주간 및 문학주간 △온라인 한복 상점과 같은 온라인 추석특별문화행사도 개최해 비대면 문화활동 분위기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족·친지들과 영상으로 안부인사를 할 수 있도록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안내한다.

더불어, 추석기간동안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오락프로그램, 공감·힐링형 특집다큐 등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케이블TV는 국민들이 부담없이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쿠폰, 할인 등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윤 반장은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길 권고한다”며 “다양한 즐길 거리 정보와 핵심 방역수칙 등도 지속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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