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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치료제 IND 신청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치료제 IND 신청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9.18 1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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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환자 호흡곤란 개선 입증해, 3상 조건부 허가 신청 목적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코로나19 흡입 치료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UI030’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18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제출했다.

이번 계획서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곤란증상 개선을 입증하여, 3상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측은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약물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시판을 위해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임상시험책임자(PI)를 결정해 놓고 IND 승인 즉시 임상을 시작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또 필리핀 등 해외 임상과 글로벌 유통 판매를 위한 방안도 논의 중이다.

한편, UI030의 성분은 실험을 통해 코로나19에도 항바이러스와 면역조절 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UI030은 흡입형 치료제로서 자가 투여가 가능하여 환자 수 급증에 의한 의료시스템 붕괴와 2차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약물이 폐에 직접 닿는 방식이기 때문에 전신 부작용의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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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2020-09-18 15:12:25
어떻게 의사님들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