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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상·이승규·정진엽 교수, 제21회 함춘대상 수상
김건상·이승규·정진엽 교수, 제21회 함춘대상 수상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9.1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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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발전과 모교 및 동창회 명예높인 동창에게 주는 상
수상자들 기금 전달, 동창회 발전과 동문지원 뜻 밝혀

서울의대동창회 제21회 함춘대상에 김건상 중앙의대 명예교수, 이승규 아산의료원장, 정진엽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이 선정됐다. 

서울의대동창회(회장 임수흠)는 지난 15일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21회 함춘대상 시상식 및 2020년도 지회장·동기회장·상임임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김건상 회원(’69, 중앙의대 영상의학교실 명예교수), 이승규 회원(’73, 아산의료원장,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외과 석좌교수), 정진엽(’80,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상패와 메달, 부상으로 연구비 1천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함춘대상’은 동창회원 가운데 뛰어난 학술적 업적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의 복지를 증진하고 의료계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겨,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높인 동창을 발굴하는 시상이다.

특히 올해는 수상회원 모두 서울대의대에 발전기금을 희사해 동문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김건상 회원은 본회와 중앙의대에 5백만원씩, 이승규 회원은 부상 포함 총 2천만원을, 정진엽 회원은 연구비 1천만원을 각각 출연하며 동창회 발전과 동문 지원의 뜻을 밝혔다.

임수흠 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계 각계각층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계신 동창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렇게 건강하신 모습을 뵈어 기쁘다”며 인사를 전했다.

또한 “올해 4월 함춘회관 무상 사용기간이 종료된 데 따른 동창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수렴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도움 덕분에 동창회의 입장을 상당부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진행상황을 동창들께 지속적으로 공유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석회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치러진 본회의 올해 첫 공식행사로, 심영보 원로 동창과 홍정용 본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을 우선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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