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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16일
[병원계 소식] 9월 1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9.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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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국내 최초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 시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임홍의 부정맥센터 교수가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500례(심방세동·심실빈맥·심방빈맥·심실조기박동·상심실성 빈맥 등)’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림대에 따르면 임 교수는 국내 유일 심장 내 초음파 수술법을 전파·관리·감독하는 국제적 공인 전문가(프록터)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임 교수는 경피적 대동맥 판만 치환술(TAVI) 및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AAO)도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해 방사선 조사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임 교수는 X-ray 투시 영상의 도움을 받아 시술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한다. 또한,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3D mapping system)을 접목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서 부정맥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소아, 노약자 등의 부정맥 환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임 교수는 “방사선 투시 영상 없이 심장 내 초음파를 허벅지 정맥을 통해 심장 내에 위치시켜 심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부정맥 및 심장판막 시술을 시행해 합병증 발생을 현저히 낮출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고령 환자들의 시술에 대한 부담을 덜어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코로나 감염병 상황이 안정화 되면 더 많은 국내·외 심장전문의에게 최신 지견과 부정맥 시술법을 교육해 많은 환자들이 방사선 피폭 없이 안전하게 심장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 바이오솔루션과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 MOU

한림대의료융합센터가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첨단세포 응용기술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기업 바이오솔루션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관련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달 첨단바이오약법이 시행된 이 후 의료기관이 신약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첫 사례인 이번 협약은 한림대의료융합센터와 바이오솔루션이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공동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흡입화상 △건·인대손상 △각막손상 △망막질환 △파킨슨병 △면역항암제 등의 분야 연구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융합센터는 협약을 통해 인체유래물은행 등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엑소좀 기반의 세포재생치료제 관련 지적재산권, 연구 인프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전 욱 한림대의료융합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연구는 희귀난치성 질환의 혁신적인 치료법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사장은 “당사의 첨단재생의료 기술과 한림대의료원의 풍부한 임상 및 인프라가 결합하면 연구 개발에 있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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