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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대·의전원 학생들의 결정 신뢰하고 존중한다"
의협, "의대·의전원 학생들의 결정 신뢰하고 존중한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9.14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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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가 약속 빈틈없이 이행토록 하고 의료제도가 바로 서도록 할 것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의전원 학생들이 동맹휴학 및 국시 거부 등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학생들의 고뇌와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존중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의대생과 의전원생들의 순수한 용기와 열정, 그리고 헌신은 13만 선배 의사들의 가슴에 큰 울림과 부끄러움을 함께 남겼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바람처럼 절차탁마의 각오로 새로 거듭날 것이다. 믿음에 어긋남이 없이, 철저하게 준비해 여당과 정부가 약속을 빈틈없이 이행토록 하고 의료제도가 바로 서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일방적 정책 추진과 불통, 오만, 독선으로 의학 공부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을 거리로 불러낸 정부는 의대, 의전원 학생들의 이러한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일부 인사들의 부적절한 언사와 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하며 “현재의 상황을 가벼이 여김으로써 발생하게 될 모든 예측가능 한 결과의 책임은 오직 정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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