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학생들이 시험 안 보겠다는데 어떻게 하나”
정세균 “학생들이 시험 안 보겠다는데 어떻게 하나”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9.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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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서 '국시 허용하겠냐' 질의에 답변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참석한 정세균 총리.
14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 참석한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의대생 국시를 허용하겠느냐’는 의원 질의에 “(학생들이) 시험보겠다고 하는 말이 없는데 어떻게 하겠냐”고 답했다.

이날 오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공식적으로 모든 단체행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더 이상 국시를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일각에선 정부의 입장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앞서 복지부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힌 데 이어, 정부 최고위 관계자인 총리 역시 현재로선 구제 방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같은 정 총리의 발언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정 의원은 “여론조사와 청와대 국민청원도 반대하고 있다”며 “국시를 허용하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정부’를 주어로 ‘시험 응시 기회를 주겠다’거나 ‘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대신 “의대 재학생들이 시험을 보겠다는 말이 없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입장을 보다 명확히 하려는 듯 “원칙적인 입장이시죠”라고 되물었고, 이에 정 총리는 “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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