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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테크] 9월 11일
[메디 테크] 9월 11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9.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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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 테크'는 의료기기를 비롯한 첨단 의료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지면입니다.

■한국로슈진단, 온라인 ‘VOD(The Value of Diagnosis) 심포지엄’ 성료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9월 10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첫 번째 웹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간암 조기 진단에 유용한 마커와 혈액응고 검사를 활용한 헤파린 모니터링 및 혈액응고 검사 트렌드를 소개하고, 코로나19 전반에 걸친 진단검사의학과의 역할에 대하여 논의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권계철 교수(충남의대), 박노진 교수(순천향의대), 강희정 교수(한림의대)가 좌장을 맡고, 김도영 교수(연세의대), 장성수 교수(울산의대), 비터스 박사(로슈진단 본사 개발팀)가 연자를 맡아 각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진단검사 전문의 110여 명이 참여해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치료, 혈액응고와 코로나19 항체검사에 대한 지견을 교환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세션에서는 로슈진단의 새로운 간세포암 종양표지자인 PIVKA‐II가 소개되었다. 기존의 간암 종양표지자 검사인 AFP보다 민감도가 높은 PIVKA‐II는 간세포암종의 발생 위험이 있거나, 치료의 경과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혈액응고 검사를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혈액응고 검사를 활용한 헤파린 모니터링과 혈액응고 검사의 트렌드가 소개되었으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진단검사의 중심에 있는 코로나 19 진단 검사와 관련하여 전반적인 진단 마커는 물론 의학적 배경과 전 세계 감염 추이 및 연구 중인 임상 정보 등의 현황이 공유되었다.

한국로슈진단의 조니 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려와는 달리 어느 해보다도 열띤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코로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현 시점에 가장 유용한 바이오마커와 검사 트렌드 등을 임상 정보와 함께 알리고 토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헬스케어에서 진단의 중요성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한국로슈진단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뷰노,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손잡고 AI 기반 골연령 판독 활성화 앞장선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는 지난 10일 대한아동병원협회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뷰노와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국내 소아청소년 성장 검사에서 활용되는 골연령 진단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골연령 판독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2007년 대한아동병원협의회로서 창립된 이래로 영유아, 신생아, 소아청소년을 전문으로 진료, 치료하는 아동병원의 역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현재 전국 130여 개 아동병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다양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과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 활동을 개진하고 있다.
 
뷰노와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성조숙증과 저신장증 등 성장 질환 검사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골연령 검사 필요성을 알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킨 골연령 검사법을 도입한 아동병원 확장 사업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골연령은 성장기 아동의 수골(손/손목 뼈)을 촬영한 엑스레이 영상으로 연령별 표준 영상과 대조해서 측정할 수 있는데, 성장장애의 원인 분류와 향후 성장 잠재력을 예측해 최종 성인 신장을 예상하는 데 중요한 척도로 알려져 있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골연령 진단은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아동병원에서 시행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촬영된 수골 사진과 표준자료를 의사가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기존의 검사 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기관별 일치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도적인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판독 기술력을 보유한 뷰노와 협력해, 국내 다양한 아동병원에서 보다 정확도 높은 골연령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국내 유소아 의료 증진에 앞장서는 대한아동병원협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판독 보조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 시행되는 골연령 판독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를 지난 2018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상용화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골연령 판독을 돕는 소프트웨어로서, 수골 엑스레이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가장 유사한 골연령을 최대 3순위까지 제시해 의료진의 골연령 판독을 보조한다. 또한 인공지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측 성장키 등 성장 정보를 담은 리포트를 제공해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모네의 그림으로 부모님 백내장 눈치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대표 성종현)이 고령자에서 주목해야 할 시력저하 및 안(眼) 질환 조기 발견과 적시 치료를 돕는 ‘눈치백단 캠페인’을 전개한다.

‘눈치백단 캠페인’은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안 질환 발병률이 높은 50~70대와 그 가족들에게 ‘눈 치료가 필요한 순간에 대한 명백한 단서’를 제공함으로써 시력 및 눈 건강의 저하를 조기에 알아채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시작하는 올해는 노인성 안질환 유병률 1위인 ‘백내장’에 대해 알리는 데 주력한다. 백내장 의심 증상을 쉽고 간단하게 알아 볼 수 있는 ‘눈치백단 백내장 테스트’를 비롯해 △백내장 증상 체크리스트, △백내장 교육 영상 및 브로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눈치백단 캠페인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또한 전문의와 함께 시력저하가 나타나는 안 질환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전달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9월 9일 ‘눈치백단 캠페인 유튜브(shorturl.at/dxD68)’에 처음 공개되는 ‘눈치백단 백내장 테스트’는 백내장 환자였던 유명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활용해 백내장 의심 증상을 체크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테스트를 해 보면 백내장의 결과로 나타나는 △시력 저하, △색감 구별 능력 저하, △대조 민감도 저하, △단안 복시 등의 증상을 쉽고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흥원 교수는 “백내장은 초기 증상이 노안과 유사해 방치하기 쉽고, 이로 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실명 위험이 높아져, 노년의 안정적인 삶에 영향을 미친다”며,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백내장 위험을 조기에 알아채고 정기적인 안 검진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 성종현 대표는 “백내장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증가해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질환이나, 의외로 증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눈치백단 캠페인이 주목해야 할 첫 번째 질환으로 꼽았다”며,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앞으로도 안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국민의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GE코리아, 코로나19 극복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GE코리아(총괄사장 강성욱)는 오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는 ‘Stay Strong(스테이 스토롱)’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견뎌내자’(Stay Strong)는 문구가 들어간 캠페인 로고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 내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GE는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필두로 국내에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의료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E코리아는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할 당시 대한의사협회를 통해 안동의료원에 코로나19 진단에 필요한 초음파, 환자감시장치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GE코리아 전 직원들의 개인 방역 증진을 위해 무료 독감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사장의 추천을 받은 강성욱 총괄사장은 다음 참가자로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박종훈 원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 (주)삼표 박장원 사장을 지목했다.


베스티안재단, 의료기기임상시험교육(모니터링 기본) 개최

베스티안재단(이사장 김경식)은 임상시험전문기관 ㈜씨엔알리서치와 함께 ‘의료기기 임상시험교육’을 오는 9월 23일(수) 비대면 교육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북도가 지원하는 ‘오송바이오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 사업(지역활력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이번 교육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교육으로서 의료기기 인허가제도부터 관련 규정에 따른 용어 정의와 의료기기 임상시험 종사자의 역할까지 소개하게 된다. 동 교육은 베스티안재단이 주최하고 ㈜씨엔알리서치가 교육을 수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비대면 교육으로 수행한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교육은 국내외 임상시험 관련 규정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현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임상시험 전문가/모니터 요원의 능력 배양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관련 교육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전문화된 임상시험 관련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이 교육을 통해서 국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및 임상시험 업무 종사자들의 업무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충북도내 기업 종사자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제공되나, 비대면 교육으로서 오히려 더 많은 교육생에게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최대 300명까지 수강이 가능하다.

동 교육은 ㈜씨엔알리서치의 최영환 이사가 오전 세션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제도’,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제도’, ‘의료기기 GMP 제도’, ‘임상시험계획 승인제도’에 대해서 강의를 진행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서하영 강사가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주제로 ‘임상시험 개요’, ‘주로 사용하는 용어 정의’, 임상시험의 절차‘, ’의료기기 임상시험 종사자의 역할과 책임‘, ’임상시험 기본문서‘에 대해서 강의한다.
동 교육의 신청은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https://ctc.bestian.kr/)의 교육행사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9월 15일까지 신청자에 한해 교육자료를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베스티안 임상시험센터의 성창민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료기기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의미를 부여하였다.

한편, 베스티안재단은 2018년 11월 14일 충북 오송에 베스티안임상시험센터, 베스티안병원, 베스티안검진센터, 중앙연구소 등을 통해 베스티안 메디클러스터를 개원한 바 있다. 베스티안재단은 베스티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하여 웰케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업과의 소통을 시작하고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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