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달·외식업체에 13일까지 한강공원 배달 '자제' 요청
서울시, 배달·외식업체에 13일까지 한강공원 배달 '자제' 요청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9.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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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로 한강에 인파 몰리자 일부 구역 출입금지에 이은 후속책
브리핑하는 박유미 방역통제관.(사진=뉴스1)
브리핑하는 박유미 방역통제관.(사진=뉴스1)

서울시가 일부 한강공원에 대해 출입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배달업체와 외식업체에 한강공원 주변으로의 배달 주문 접수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강화된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카페와 음식점 등 실내 공간에 머무를 수 없게 된 시민들이 한강공원 등 야외로 몰려나와 음식을 배달해 먹는 사례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9일 브리핑에서 “13일까지 한강공원 내 음식물 배달주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배달업체에 ‘배달주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한국외식업중앙회에 협조를 요청했으니 해당 업체는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야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시민들은 공원 내 모임과 음주, 취식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 내 일부 지역에 대해 8일 오후 2시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금지됐다. 공원 내 매점과 카페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공원 내 음식점도 오후 9시 이후로는 실내 이용이 불가하다. 주차장은 오후 9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한강공원에서의 감염이 우려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광진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뚝섬 한강공원 안에 있는 GS편의점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GS25한강뚝섬3호점에 오후 7시 25분에서 29분 사이 해당 편의점을 방문했으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 공원 배달 가능"···영등포구 당산역 근처 한 분식집에서 건물 외벽에 포스터를 붙여놨다.
"한강 공원 배달 가능"···영등포구 당산역 근처 한 분식집에서 건물 외벽에 포스터를 붙여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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