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3:44 (화)
정부 "의대생 스스로 시험거부, 구체책 마련 불가능"
정부 "의대생 스스로 시험거부, 구체책 마련 불가능"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08 11:5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추가접수 계획 없음 재확인···의료계 구제 요청에
"공정성·형평성에 위배, 국민감정 생각하며 행동해달라”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회가 요구하는 ‘의대생 구제안’에 대해 합리적인 요구가 아니라며 더 이상의 기한 연장이나 추가접수 계획은 없음을 다시금 분명히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거부는 스스로의 선택이라며 추가적인 접수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이미 한 차례 시험일정을 연기하고 접수 기간도 추가로 연기한 바 있다”며 “의대생들이 스스로 국가시험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구제책을 만든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7일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 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을 여당과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전공의협회는 “의대생 국시 재응시 불가시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이러한 의료계 단체의 요구에 대해 손 대변인은 “의사협외와 전공의단체에서 의대생 국가시험 구제 요구를 한 것은 합리적이지 않은 요구”라며 “의대생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주는 것은 많은 국민들도 공정성과 형평성에 위배된다고 생각하는 사실을 유념하고 국민감정을 생각하면서 행동을 해달라”고 의료계에 당부했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대규모 국가고시 미응시로 인한 수련병원 내 인턴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인턴 의사인력은 대체불가능한 정도의 고도의 전문인력이 아닌, 의사 업무의 기본적인 업무를 담당한다”며 “업무량 자체를 조정하는 등 수련병원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며 대응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유주혁 2020-09-09 04:24:42
의사기꾼들 특혜 다 없애버리자. 하는것도 없는 것들이 인터하며 레지하며 억대연봉까지 해쳐먹고 의료계를 더럽히고 결국 미용의사밖에 안되어 국민들 등쳐먹는 것들 하등 국민 건강에 도움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