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미응시자 구제 위해 모든 방법 동원해 대응할 것” 밝혀
"정부와 합의는 의대생·전공의 완벽한 보호·구제 전제로 한 것"
"정부와 합의는 의대생·전공의 완벽한 보호·구제 전제로 한 것"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추진 등에 반대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을 구제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7일 "의대생의 국가시험 응시 거부는 일방적인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정당한 항의로, 마땅히 구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정부는 국시 대상자 중 90%가량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국시 응시를 거부하자 시험 일정을 당초 예정됐던 1일에서 8일로 1주일 미루는 한편, 재접수 기한을 이날 0시까지로 연장했다.
그러나 전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시에는 응시 대상자 3172명 가운데 446명만 접수해 응시율이 14%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의협은 "(시험 접수를 하지 못한 의대생들이) 정상적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의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는 점을 여당과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의대생 국시 거부 사태에 따라 합의안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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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컬러범죄자=의사!! 파렴치한 악행을 멈추는게 하는 건 천적을 더 많이 만드는 것! 국민들의 감시&고발 단통법처럼 위반사항을 의사가 의사끼리 고발토록해 자정케해야함. 벌레들끼리 담합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