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국가고시 응시율 14%···정부 "추가접수 없어"
의사 국가고시 응시율 14%···정부 "추가접수 없어"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0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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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2명 중 446명 응시 "당초 일정대로 9월8일부터 진행"
이미 한차례 연기, "(재조정은) 국가시험 전체 형평성 위배"

의대생들이 올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의한 가운데 올해 의사 국가고시 응시율이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하며 의대생들의 응시를 독려했던 정부는 더 이상의 기한 연장이나 추가 접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거부와 전공의들의 업무 미복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의사국가고시 시험은 총 응시 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이 응시했다”며 “시험은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9월 8일부터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과는 전날 의대생과 의전원생들이 대표자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국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바이다. 앞서 정부는 의대생들이 국시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에도 추가 접수나 재신청 기간 연장은 없다고 밝혔었다. 

손 대변인은 “국가 실기시험을 6일 밤 12시까지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고, 재신청자들은 11월 이후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한 바 있다”며 “추가적인 접수를 받는 것은 법과 원칙의 문제이며 국가시험 전체의 형평성 문제에 있어 위배된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전공의들 역시 의협과 정부간 합의 과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아직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의사협회가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알고 있고, 합의 내용에서는 대전협이 주장했던 부분들이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판단한다”며 “내부에서 결정이 번복되는 부분인 ‘정책철회 명문화’와 ‘건정심 구성’ 등 대해서는 좀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전공의들의 진료 복귀는 무엇보다 중증환자들의 기다림이 상당히 크다”며 조속히 진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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