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나선 관내 전공의들에게 십시일반 투쟁성금 전달
용산구의사회는 4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관내 순천향대병원 전공의협의회 측에 투쟁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 전달은 지난달 21일부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대해 집단휴진에 돌입한 전공의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파업에 돌입한 전공의들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 기간 동안 월급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곤 용산구의사회장은 “최근 25개 구의사회장들이 모여서 파업을 진행 중인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결의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파업 참여로 월급도 안 나온다고 하니 구의사회에서 십시일반으로 투쟁기금을 모아서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의사회는 기금 전달 외에도 향후 전공의들이 이번 파업 등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생긴다든지 할 경우에도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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