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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실시···1900만명 혜택
8일부터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실시···1900만명 혜택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9.0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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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만13~18세, 만62~64세로 대상 확대

올해부터 접종 대상 확대로 전체 국민의 37% 가량인 190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 독감 예방을 위한 백신 무료접종이 오는 8일부터 실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8일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산부 △만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4가 백신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질본은 이번 인플루엔자 예방 대상이 중·고생인 만 13세~만 18세 및 만 62세~64세까지 확대됐고, 지원백신은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는 것을 고려해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는 어린이 △ ‘2020.7.1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 등이며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을 실시해야한다.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동안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2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질본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1만여 곳이 있으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본 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잘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 확인하며, 안전한 백신보관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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