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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책위의장 만난 젊은의사들 “대화의 물꼬 텄다는 데 의의”
여당 정책위의장 만난 젊은의사들 “대화의 물꼬 텄다는 데 의의”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9.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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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의장측이 먼저 긴급회동 제안해 1일 만남
'보직 옮겼지만 책임감있게 해결 임할 것' 입장 들어
한정애 의원(좌)과 박지현 대전협 회장.
한정애 의원(좌)과 박지현 대전협 회장.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1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에 대해 “보다 생산적인 이야기 나누었고 대화의 물꼬 텄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와 한정애 의장의 면담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사임하고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한 의원측이 직접 요청해 성사된 긴급 회동이었다.

비대위는 “현재 전공의들의 입장과, 철회 또는 원점 ‘재논의’ 명문화의 필요성 등을 한 의원에게 설명했다”면서 “한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보직을 이동한 것에 대해 일선 젊은 의사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에 한 의원은 ‘보직 이동은 되었으나 현재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 창구의 역할로 단일화 됐다’며 ‘당 정책위의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책임감 있게 해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정애 의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내 논의기구를 만들어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확충 방안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에 이견이 없없다”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뜻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저녁 7시부터 젊은 의사 비대위는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함께 의료계 단일 합의안에 대한 의결 조율을 시작했다.

의견 조율을 거친 단일 합의안은 3일 오후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에서 추가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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