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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원점 재논의’ 명문화해 달라” 재차 요청
전공의들 “’원점 재논의’ 명문화해 달라” 재차 요청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9.02 11: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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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자회견 후 입장문 통해 전공의들의 요구조건 명확히 밝혀
첩약급여화 관련 정부 해명에 "건정심은 기울어진 운동장" 반박
1일 미래통합당 보건복지위원들과 만난 전공의들.
1일 미래통합당 보건복지위원들과 만난 전공의들.

전공의들이 정부에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재차 요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측에 '명문화된 합의문'을 요구한 데 이어 이날 자정쯤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또다시 “문제 있는 정책을 원점 재논의할 것을 명문화해달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전공의들은 “문제 되는 정책들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명문화한다면, 저희 젊은 의사들은 국회와 정부가 마련해주신 토론의 장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젊은 의사들은 언제든지 진실한 마음으로 대화하고 이 갈등을 조속히 해결할 준비가 돼있음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논의하기에 앞서 보건의료 인력이 어떻게 분배돼 있는지 과학적 연구 방법을 통해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선점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협은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공의들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됐으니 논의 사항이 아니라는 정부 입장 표명에 대해 과연 이 구조가 정당한 것인지부터 의문을 제기한다”며 “건정심은 기울어진 의-정 협의기구의 대표적 사례로 의사 측 의견을 대표하는 인원은 고작 24인 중 2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앞서 복지부가 한방 첩약 급여화의 철회가 불가하다고 밝히며 그 이유로 의협 관계자가 포함된 건정심에서 8개월간 논의한 사안이라는 점을 든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전공의들은 “환자와 스승님이 계신 그리운 일터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도록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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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2020-09-04 21:55:43
저런 쓰레기들이 공정. 평등. 정의를 과연 논할 자격이 있는지 심히 염려 되네요.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악마들의 집단에서 과연 할 소리인지요. 남들은 죽던 말던 자기들 잇속만 챙기는 추악한 집단으로 변한지 오래되었는데, 이제는 대놓고 막말을 달고 사니 참 가증스럽네요. 저런 인간들이 히포크라 뭐뭐 하는 선서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라고 판단하는 대통령도 웃기고,, 저런 망나니들을 사람으로 취급하는 언론도 웃기기는 마찬가지.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저 지랄을 하는것보니 악마의 자식들만 모인집단인것 같은데. 개독교에서는 이런 악마들과 타협하고 국가를 위험에 파트리고 있으니
정말 한국이란 나라는 탐욕과 위선과 뻔뻔한 인간들이 지 잘낫다고 떠드는 개같은 나라가 되어 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