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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봉직의협의회 "졸속 4대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응급의학과 봉직의협의회 "졸속 4대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8.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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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의 응급실.(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사진=뉴스1)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의 응급실.(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사진=뉴스1)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보는 전문의들도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응급의학과 봉직의협의회는 31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 고발에 대한) 철회가 없다면 9월 7일 총파업과 함께 필수업무를 제외한 응급실의 업무를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추가적으로 단체행동의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며 “무리한 졸속 4대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6개월이 넘게 이어진 코로나19의 국가적 비상사태 속에서도 오로지 환자들을 위해 격동의 현장을 지킨 사람들”이라며 “정부의 무리한 정책추진을 지적하는 전공의, 전임의들에게 행정처분을 무기로 겁박하는 것은 응급의료현장의 모든 응급의학 전문의들에 대한 협박인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생, 전공의, 전임의들의 선도적인 단체행동을 적극 지지한다”며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이 최전선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있는 결단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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