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6 (금)
[병원계 소식] 8월 28일
[병원계 소식] 8월 2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8.2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지성모병원, 개원 36주년 기념 시상식 개최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은 개원 36주년 기념일을 맞아 27일 외래센터 6층 남천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허춘웅 병원장과 허준 의무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일을 맞아 각 부서 임직원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간호부 이주희 수간호사, 장주희 간호사, 김민경 간호사, 환자안전QI팀 백설민 팀장, 시설관리팀 김태균 팀장, 원무팀 임용일 부팀장, 행정지원파트 이단월 사원, 영양팀 권미정 팀장(이상 8명)은 병원 발전 및 상반기 코로나19 감염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뇌혈관질환 치료의 선진화를 견인하겠다는 신념으로 명지성모병원을 세웠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허준 의무원장은 “코로나19라는 감염 사태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의 엄청난 열정과 희망을 봤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철저한 대비를 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1월 말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선제적 대응으로 현재까지 원내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최소화하여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며, 지금까지 단 1명의 감염자 없이 정상적인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국립암센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최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관 중 자체 시스템으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인 유형3의 제품인증을 획득한 기관은 현재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 전북대병원으로 전국에 단 세 곳 뿐이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 시범사업에 지난해부터 참여해 인증기준 검토, 인증기준 현장 적용, 현장심사와 서면심사 등을 진행했으며, 심사결과에 따른 시스템 보완을 마치고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2010년 EMR 도입 이후 10여 년간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진료정보관리체계 운영의 신뢰도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또한, 국립암센터는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상호운용성을 강화해왔으며, 최근 영상정보교류 서비스 오픈을 마치고 진료 및 영상정보의 안정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한 상태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의료기관 내 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환자의 안전과 정보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안전 및 진료 연속성을 높이고 국가 표준을 마련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증기관은 기능성, 상호운영성, 보완성 3개 부문 86개 항목의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시스템에 제품인증을 부여하고, 인증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용인증을 부여한다.

■한림대의료원 젋은층 많은 ‘콜린성두드러기’, 오말리주맙 치료효과 증명

한번 생기면 치료가 어렵고 항히스타민제에도 반응하지 않아 환자들의 고통이 컸던 콜린성두드러기에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과 난치성 만성자발성두드러기 치료제인 오말리주맙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정희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한국 콜린성두드리기 환자에 대한 오말리주맙 치료’라는 논문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콜린성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오말리주맙을 투여했을 때 효능과임상적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콜린성두드러기 환자의 70%가 오말리주맙 투여 후 최소 3개월 이내에 만족스러운 두드러기 감소 효과를 보였고, 7%는 두드러기가 완전히 호전됐다. 또한, 치료제 용량을 높였을 때 치료효과를 보인 환자가 41%에서 70%로 증가하고 투여 횟구가 늘어날수록 효과를 보이는 환자도 증가했다.

최 교수는 “콜린성두르러기는 체온이 오르는 상황에서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작은 팽진들이 전신에 발생하는 만성유발성두드러기의 하나”라며 “젊은 환자들이 많고,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오말리주맙이 난치성 만성자발성두드러기 뿐만 아니라 콜린성두드러기의 치료에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논문은 저명 SCIE 학술지인 ‘Allergy, Asthma & Immunology Research’ 학술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