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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의도 힘 보탠다···전임의협, 1인 피켓 시위 돌입
전임의도 힘 보탠다···전임의협, 1인 피켓 시위 돌입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8.24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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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분당서울대·보라매병원서 릴레이 캠페인·단체행동 시작
"의료 4대 정책 개선 조금이라도 기여하길 바라는 의미로 동참"
24일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문 앞에서 전임의들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24일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문 앞에서 전임의들이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일방적인 의료정책 추진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지난 23일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전임의들도 순차적으로 파업에 참여하며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전임의협의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의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도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부의 의료 4대 정책을 비판하는 1인 피켓 홍보를 각 병원 로비 앞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혈액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대병원은 혜화 헌혈의 집에서, 보라매병원은 신림 헌혈의 집에서 릴레이가 시작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서울대병원 전임의들이 국민들의 혈세가 잘못 쓰일 수 있는 의료 4대 정책 개선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단체 행동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의대생 및 전공의 선생님들의 행동에 보탬이 되고 다른 전문의 선생님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의료 정책의 잘못된 점을 바로 알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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