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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25회 의학상 시상식·18차 학술대회’ 온라인으로 진행
서울시醫, ‘25회 의학상 시상식·18차 학술대회’ 온라인으로 진행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8.1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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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오프라인 없이 온라인만
작년 이어 이틀간 진행···22일 심포지엄·시상식, 23일 학술대회로 구분
박홍준 회장 “등록회원에 이메일·문자로 통보, 완벽준비로 만족도 높일 것”
지난해 8월 24일 서울시의사회는 용산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인구 절벽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적인 대책'을 주제로 한 '서울 메디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2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서울 메디컬 심포지엄' 참석자들.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인 서울시의사회 ‘제25회 의학상 시상식 및 제18차 학술대회’가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치러진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라 실내에서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가 금지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오는 22~23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메디컬 심포지엄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박홍준 회장은 "지난 수개월 간 상임이사진을 중심으로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는데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게 돼 아쉽다"면서도 "현재까지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명, 온라인에는 3500여명의 회원이 등록했지만, 모두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오프라인 행사 참여가 취소된 만큼, 등록회원과 후원 부스 참여 인원 모두에게 이메일과 문자, 전화 등으로 오프라인 참여 없는 행사로 진행됨을 통보했다"며 "비대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완성도 높은 시상식과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연례 총회(Annual Meeting)의 성격에 충실한 학술대회 주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학술대회와 의학상 시상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대신,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로 구분해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주간행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먼저 첫 날인 22일엔 심포지엄과 의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서울 메디컬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특별시 코로나 19 감염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적인 대책’이다. 나백주 전 서울시 시민건강국 국장과 박은철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 김경희 성동구 보건소장(서울시 25개구 보건소장 대표), 홍석경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가 각각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의학상 시상식은 ‘저술상’과 ‘개원의학술상’, ‘젊은의학자논문상’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분돼 시상이 이뤄진다. ‘젊은의학자논문상’은 임상강사와 전공의로, ‘개원의학술상’은 현재 개원중이거나 봉직 중인 의사회원으로 수상 자격이 정해져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의학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의학 발전에 공헌한 회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의학상을 만들어 시상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저술상에 전상범 임상부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개원의학술상에 남장현(남장현산부인과의원)·정병주(압구정성모안과) 원장 △젊은의학자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에 남기웅(서울대병원 신경과) 임상강사, 전공의 부문에 박지수(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김주현(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정국진(중앙대병원 피부과) 전공의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저술상은 1000만원, 개원의학술상은 300만 원, 젊은의학자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에 500만 원, 전공의 부문에 30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주어진다.

둘째날인 23일에 열리는 ‘제18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는 필수교육으로 △COVID-19, 시작부터 현재까지 총정리 △COVID-19, 향후 전망과 대책을 비롯 △임상의사의 기초다지기 △중요한 약물의 효과적인 사용법 △Medical Update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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