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 의사 국가고시 거부 행동 돌입···의대협 집행부, 서류접수 취소
의대생들, 의사 국가고시 거부 행동 돌입···의대협 집행부, 서류접수 취소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8.18 18: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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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과대 대표 실기시험 접수 취소···학교별 취소접수 시작
설문조사서 전체 82%가 찬성, 동맹휴업도 전체회원 75% 찬성
조승현 의대협 회장(사진=의대협 페이스북)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올해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하겠다고 밝힌 의대생들이 시험을 취소하는 서류를 제출하며 실제 행동에 돌입했다. 먼저 의대협 집행부가 국시 서류 제출을 취소한 데 이어, 조만간 각 학교별로 일괄 취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승현)는 18일 “오늘 전국 40개 의과대학 국시 응시자 대표 모두가 투쟁의 선두에서 실기시험 취소 서류 제출을 완료하였다”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각 단위에서 국가고시 실기 시험 접수 취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발표에 앞서 김재의 의대협 부회장은 본지 통화에서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취소 신청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었다. 

의대협은 앞서 지난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국시 응시 거부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시자의 91.7%가 응답해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 88.9%, 전체 응시자대비 찬성 비율이 81.5%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또 17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전 학년 동맹휴학 설문에서도 “전체 회원의 82.3%가 응답해 응답자 대비 찬성 비율이 91.3%, 전체 회원 대비 찬성 비율이 75.1%로 최종 집계되었다”고 말했다.

의대협은 이상의 결과를 놓고 지난 16~17일 대의원회 긴급회의를 진행했고, 의결된 사항들을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를 통해 각 학교에 공문으로 송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AMC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시작함으로써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KAMC는 또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는 "더 이상의 대정부 요구는 선배 의료계에 맡기고 본연의 학업에 전념할 것을 권유한다"며 심각한 의료공백을 초래할 수 있는 국시 거부와 같은 극단적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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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ㅡ 2020-08-19 17:23:24
지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