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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협 대화 제안 환영···금주 내 대화 시작하도록 협의"
복지부 "의협 대화 제안 환영···금주 내 대화 시작하도록 협의"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8.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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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등 관련 질의엔 "다양한 방안 함께 논의할 것" 말 아껴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대화 제안을 환영하며 이번 주 내에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복지부 장관과 회동을 제안하고 복지부 역시 의사협회에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 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의료계가 고민하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대한의사협회와 금주 내에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조정관은 의협측이 4대악 의료정책으로 지정한 의대정원 확대 등 시행을 백지화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당초 정부가 제안했던 지역의 의료 부족문제, 필수진료 과목의 부족 문제, 미래 의과학에 대한 국가적인 수요 충족 등을 전제로 다양한 방안을 놓고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회는 21일부터 연차별로 무기한 파업을 진행한다. 또한, 의협은 정부가 4대 정책을 의료계와 재논의하지 않을 경우 26일부터 3일간 제 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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