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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 제안”
의협 "보건복지부에 긴급 회동 제안”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8.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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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총파업 등 앞두고 코로나 대응·의료계 현안 등 논의 제안
18일 오전 공문 보내 "회장과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 모색하자"
지난 1월 29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현황 및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코로나19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정부에 ‘긴급회동’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8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의-정 긴급 간담회’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확산 징후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관련한 대응책과 함께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및 첩약 급여화, 원격의료 추진 등 이른바 의료정책 ‘4대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은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또한 오는 21일로 예정된 전공의 제3차 단체행동과 26일부터 3일간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앞두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의협 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만나 해결을 모색하자는 의미이다. 

김대하 의협 홍보이사 겸 대변인은 “정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전제를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채로 만나보자는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해결은 누구보다 의료계가 바라는 것”이라면서도 예정된 단체행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의협은 교수, 전공의, 개원의, 봉직의 등 의사 전 직역이 함께 참여하는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 특별위원회’ 구성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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