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14일 총파업에는 "필수 진료과 유지"
대전협, 14일 총파업에는 "필수 진료과 유지"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8.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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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7일 전공의 총파업과 달리 대체인력 마땅치 않은 점 고려
전공의들은 7일 단체행동과 동시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갔다. 대전협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가 의료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사진=대전협)
전공의들은 7일 단체행동과 동시에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갔다. 대전협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가 의료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사진=대전협)

전국의사 총파업이 예정된 14일에 필수진료과 전공의들은 환자 곁을 지키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일에 있었던 전공의 총파업 당시엔 필수진료과 전공의들도 파업에 동참했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이번 단체행동에서) 필수업무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 비대위는 “지난 7일의 단체행동과 달리, 대체인력이 마땅치 않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필수업무 유지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집회에는 전공의와 의대생, 개원의와 대학병원의 전임의 및 교수진 등 전문의들도 동참할 전망이다.

대전협 비대위는 “(7일) 모든 진료과 전공의를 포함해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공의의 업무 공백을 병원 내 교수진과 전임의가 메꿨기 때문”이라며 “선배님들의 진심 어린 격려와 희생 덕분에 이뤄진 기적임을 저희는 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소재 대학병원 내과 전문의는 “24시간 동안 인턴과 주치의 업무를 도맡아 하는 것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전공의 단체행동) 취지에 동감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근무에 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형철 비대위 대변인은 “단체행동의 가장 핵심 모토가 의료윤리의 대원칙인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Do no harm)’인 만큼, 7일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원칙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대전협 회장)은 “지난 1일 전공의 대표자 비상대책회의에서 참여하기로 의결된 바 있는 14일 파업은 의협이 주도한 만큼 의협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며 “지난 7일 단체행동과 마찬가지로 환자를 위한 필수유지업무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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