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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소식] 8월 11일
[제약계 소식] 8월 11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8.11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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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앞으로 ‘니조랄’ 국내 독점 공급한다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치료 효능효과를 가진 ‘니조랄 2%액’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조랄 2%액’은 원인균에 대한 억제력이 우수해 비듬,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주성분인 케토코나졸이 피부의 하층부와 모발에 신속히 침투해 비듬과 지루피부염의 원인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을 억제한다.

국내에는 지난 1991년 출시해 약용샴푸 시장의 포문을 열었으며, 약 30년간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니조랄 2%액’의 아시아 판권은 ‘존슨앤드존슨’에서 ‘얼라이언스(Alliance)’로 변경됐으며, 이에 따라 국내 판권도 ‘한국존슨앤드존슨(유)’에서 ‘㈜휴온스’로 변경됐다.

휴온스는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니조랄 2%액’의 판권을 확보한 후 허가권 변경을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은 비듬과 지루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고 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두피 트러블도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치료 효과가 확인된 ‘니조랄’로 두피를 포함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니조랄 2%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JW생활건강,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출시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신제품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코드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남성과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담아 면역력,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포 맨’, ‘포 우먼’ 2종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비타민 13종, 미네랄 8종 등 총 21종의 비타민, 미네랄이 일일권장량의 최대 300%까지 함유돼 있으며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사 DSM의 유럽산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보증한다. 1일 1정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

특히 ‘포 맨’은 산수유, 울금, 홍삼, 아르기닌, 라이신 등 남성에게 필요한 부원료를 첨가해 에너지 대사와 생성,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준다. ‘포 우먼’은 코엔자임Q10, 스피루리나, 크랜베리 등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부원료를 합성해 항산화, 피부 개선, 뼈 건강 등의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녀의 신체활동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영양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고품질의 제품을 시장에 소개함으로써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코드 제품은 전용 쇼핑몰(www.mychord.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2020 재인증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달 27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주관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Mother-Friendly Workplace) 2020’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 신사옥으로 이전과 함께 맘스룸(mom’s room)을 분리된 공간으로 배치했으며, 6월부터는 스마트워크(오전 10시~오후 4시 사무실 근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일과 육아(모유 수유 등)를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여성과 아기에게 친화적인 정책 및 시설 등을 인정받아 4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재인증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심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BFHI 위원회(The Korean Baby-Friendly Hospital Initiative Committee)’ 위원들이 진행한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이번 재인증의 결과는 엄마가 일하기 좋은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다케다의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잘 양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워킹맘의 모유수유 주요 중단 원인이 여성의 복직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라 모유수유를 지원하는 정책과 시설을 갖춘 기업을 정기적으로 현장 평가하여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해 왔다. 인증 기준으로는 ▲출산 후 최소 3개월 이상 출산휴가 보장 ▲모유수유 직원 탄력근무 여건 제공 ▲하루 1시간 모유수유(착유) 위한 시간 제공 ▲사내 모유 수유실 운영 ▲모유수유 직장여성에 대한 긍정적 수용적 태도 독려 ▲깨끗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유지 ▲여성직원 출산휴가 정책 및 기타 권리 안내 ▲육아휴직 이후 직장 복귀, 탄력 근무 등 여성의 완전한 취업 보장 ▲모유수유를 병행할 수 있는 직원 지원 네트워크 등이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이와 같은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서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인증받았다. 현재 유니세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한국다케다제약을 포함해 총 34개의 국내 일터가 인증받았다.

■셀트리온-인천광역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으고,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및 연구소 유치, 그리고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에도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현재 계획 중인 셀트리온 3공장 건설이 조속히 추진돼 송도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하기로 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인천 송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 공유를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과 발전을 위한 펀드를 적극 도입하고,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구를 마련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총 4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한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에 대한 후속대책 추진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적극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바이오 산업의 꿈을 키워 온 셀트리온이 이제는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서 회장은 지난해 5월 인천시청에서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25조 원, 케미컬의약품 분야 5조 원, U-헬스케어 10조 원 등 총 40조 원을 투자해 11만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는 그룹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광동제약, 식수 마련 곤란 소외계층에 ‘옥수수수염차’ 지원

광동제약은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로 식수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 1만1천여 병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벌이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수돗물 음용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감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과 협의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의 음료를 긴급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가정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던 소외계층 주민들이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1L와 1.5L 대용량 제품으로 준비했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동 옥수수수염차는 한국 음식과 어울리는 차음료를 표방하며 2018년부터 식문화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이번 지원은 전국의 복지시설이나 의료 취약계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꾸준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의료 취약국가에 대해 의약품 및 음료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스포츠닥터스, 열린의사회) ▲국내외 의료·복지시설 의약품 전달(한국사랑나눔공동체, 글로벌생명나눔, 굿뉴스월드) ▲제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결식노인을 위한 기부(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구, 평택 등 코로나19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전국재해구호협회, 대구·경북 광역푸드뱅크, 평택시 자원봉사센터) 등의 활동으로 상반기에만 2억여 원 규모의 의약품·식품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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