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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련병원, 응급실 등 필수의료부서 전공의 파업 자제 요청
전국 수련병원, 응급실 등 필수의료부서 전공의 파업 자제 요청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8.0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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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련병원협의회 5일 성명서 발표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수련병원협의회가 오는 7일 예정된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단체행동에 ‘공감’은 가지만 ‘필수의료’ 분야는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회장 신응진)는 5일 ‘전공의협의회에서 진행하는 단체행동’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의료계와 충분한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절차적 문제점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의사인력 확대는 원점에서 재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의회는 전공의협회에서 진행하는 단체행동에 대해 취지는 공감한다는 의견이다. 다만 협의회는 “응급실, 중환자실, 응급수술 등 필수의료 부서의 인력은 단체행동에서 제외해 필수의료 환자 진료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비상사태'로 선포하고 필수유지업무 진료과를 포함, 대전협의 지침에 따라 전국적인 단체행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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