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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오는 7~14일 모든 의대 수업·실습 거부방안 추진
의대협, 오는 7~14일 모든 의대 수업·실습 거부방안 추진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8.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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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0개 의대 단위별 회장단 의결 통해 입장 정하기로
의대협 "수업·실습 거부한다는 이유로 불이익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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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현 의대협 회장이 지난 1일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의대협 제공)

의대정원 확대를 비롯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강행에 항의하기 위해 의대생들도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모든 의대생들의 수업과 실습을 거부하는 방안을 두고 3일 오후 4시에 40개 의대 단위별 회장단 의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우림 의대협 부회장은 "대의원들이 본인 학교에서 의견 수렴을 진행 중"이라며 "위 사항(수업 및 실습 거부)에 대해 오늘 의결이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부회장은 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희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대의원분들께 설득을 부탁드린 바,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의대협이 단체행동 시작일로 결정한 7일은 대한전공의협의회의 파업 시작일이며, 단체행동 마지막일인 14일은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일이다. 

의대협은 이번 수업·실습 거부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의대생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의대의전원협회에 공문 등을 보내 학생에게 유무형의 압력이나 불이익을 가하는 의과대학은 추후 이름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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