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醫-서울시의회, 중환자 대비책 마련·보건소 정상화 위해 손잡았다
서울시醫-서울시의회, 중환자 대비책 마련·보건소 정상화 위해 손잡았다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0.07.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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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준 회장, 후반기 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맡은 이영실 위원장과 상견례
코로나 팬데믹 대비, 협력방안 논의···이 위원장 "언제든 개선책 제안해 달라"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사진 오른쪽)이 27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사진 왼쪽)과 만나 의료계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의회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중환자 발생 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역 보건소가 제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27일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제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개원을 맞아 새로 보건복지위원장에 부임한 이영실 위원장을 방문해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박홍준 회장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 시민건강국,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가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2차 팬데믹으로 (번져) 중환자가 대거 발생될 경우 수용이 쉽지 않은 형편인 만큼, 의사회가 중환자실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고 있다”며 서울시의회측에 중환자 치료를 위한 대비책 마련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만남에선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감염병 확산 국면에서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가 ‘보건’과 ‘복지’에 대한 정책을 명확히 구별해 추진해야 한다. 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보건소가 (코로나 국면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보건소는 그동안 방역이나 감염병 예방방지, 위생 등 보건소의 기능이 아닌 진료에 치중해 온 만큼, 코로나19를 통해 보건소의 제 기능·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사회가 제안한 의료계의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보건소의 경우 제 역할을 해 나아갈 수 있도록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서울시의회가 서울시의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박 회장에게 "의료정책과 관련해 개선사항이나 방안, 제안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상견례에는 서울시의회측 이문성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한영근 보건복지위 전문위원, 김현정 보건복지위 입법조사관이 참석했고, 서울시의사회에서는 김성배 총무이사가 배석했다.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영실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제10대 의회 전반기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성배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사진 오른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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