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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제주도인데 온라인 강의 들어서 좋아요”
“집이 제주도인데 온라인 강의 들어서 좋아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7.2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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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첫 온라인 제조·수입 관리자 교육 실시···수강생들 ‘만족’
감염위험·공간제약 문제 해소, 양방향 소통에 강사·교육생 만족도 높아

“지역이 제주도라 육지로 1박 2일 출장가기가 힘들었는데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 수강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상 최초로 실시된 온라인 제조·수입관리자교육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기존 오프라인 교육을 대체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된 2013년 이후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온라인 교육에는 140여명의 제조(수입)관리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교육생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을 피하고 공간적인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발표 영상 한 켠에 위치한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오면 강사는 해당 질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조(수입)관리자는 “힘든 시기에 원격수업으로 교육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교육생은 “지역이 제주도라 육지로 1박 2일 출장가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좋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남은 하반기 교육도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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