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59 (금)
[제약계 소식] 7월 24일
[제약계 소식] 7월 24일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7.24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녹십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로 생명 나눔

GC녹십자 임직원이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GC녹십자 임직원이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경기도 용인 본사를 비롯해 오창·화순·음성 공장 등 총 4곳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 20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과 단체 헌혈이 급감하는 등 혈액 보유량 부족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회사 측은 추가 인력을 동원해 헌혈 접수 시 발열 체크, 헌혈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코로나19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매년 ‘사랑의 헌혈’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GC녹십자의 ‘사랑의 헌혈’ 행사에는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생명 나눔 활동에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단, 급여 끝전 기부 등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윤석일 GC녹십자 총무팀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 많은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모두의 노력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씨엘바이오, ‘드림에이블’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력

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대표 최종백)는 사회적 기업 '드림에이블'(대표 김동익)과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원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서울특별시 서초구 소재 씨엘바이오 본사에서 업무협력 전략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에이블'(Dream Able)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 체육용품 전문기업으로, 각종 장애인 스포츠에 사용되는 특수장갑과 전용 고글, 시각장애인 탁구대, VR 장애인용 사이클 등 장애인 전용 장비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2년부터 런던 장애인 하계올림픽,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소치 장애인 동계올림픽, 리우 장애인 하계올림픽 등 한국선수단에 경기복 및 용품을 공급하며 국내 장애인 체육환경 개선과 산업화를 선도해 온 사회적기업이다.

씨엘바이오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고용 활성화를 돕고 최소한의 경제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드림에이블과 함께 장애인의 개인 잠재능력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코로나19 여파로 청년실업률이 10.7%로 늘었고, 임시-일용직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40~50만 명 줄어들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6월 이후 가장 심각한 상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9년 5월 기준 15세 이상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37.3%, 고용률은 34.9%에 불과하다. 올해는 휠씬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씨엘바이오는 지난 2월 코로나19 신속대응팀 구성 '코로나 감염예방 캠페인', 실버케어센터 3억 원 상당 '씨엘케어' 기증, 2017년 메르스 신속대응팀 창설, 예방캠페인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국제의료봉사회와 인도 바르구르 한센인 의료지원, 2016 리우올림픽 국대 공식 기증, 대한아토피협회 주관행사 후원, UN 소속 국제여성봉사단체 후원, 한센인 치료-재활 후원 등 국내외 지원사업을 꾸준히 선도해 온 착한기업이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장애인이 행복하고 평등한 삶을 살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 드림에이블과 업무협력 전략제휴를 체결했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 사회 참여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이자, ‘드라이브-인’ 심포지엄 열고 감염병 치료지견 나눠

18일 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주최로 열린 ‘2020 ID Forum’ 심포지엄에서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 ID Forum’ 심포지엄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참석자가 차량 안에서 강연을 청취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일 화이자제약 호스피탈사업부 주최로 열린 ‘2020 ID Forum’ 심포지엄에서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 ID Forum’ 심포지엄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참석자가 차량 안에서 강연을 청취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최근 국제적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 18일 침습성 진균 감염과 항생제 내성 대응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0 ID Forum’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제약 호스피탈사업부가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차량 간 충분한 거리를 두기 위해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차 안에서 현장 강연을 청취하도록 구성하였으며, 온라인 심포지엄 생중계 채널을 통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감염 전문가들에게도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주요하게는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방향과 항생제 카바페넴 내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대안을 논의하는 두 개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번째 발표세션은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팡이증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과 털곰팜이증에서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이사부코나졸), 치료의 주요 데이터를 소개하고 차세대 진균치료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발표를 맡은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조성연 교수는 “내성이 발현된 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옵션이 제한적이며 치사율이 50%-100%에 달한다.”며, “중증 환자에서 발생하는 진균 감염은 높은 임상적 필요도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인에서의 침습성 진균 감염 및 암포테리신B 투여가 적합하지 않은 침습성 털곰팡이증 치료제 허가를 받은 항진균제 신약 크레셈바1,2의 국내 도입으로 감염병 치료 환경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8일 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주최로 열린 ‘2020 ID Forum’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 ID Forum’ 심포지엄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참석자가 차량 안에서 강연을 청취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18일 화이자제약 호스피탈사업부 주최로 열린 ‘2020 ID Forum’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 ID Forum’ 심포지엄은 사회적 거리를 두기 위해 참석자가 차량 안에서 강연을 청취하는 드라이브-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발표세션은 ‘복잡성 복강 감염에서의 타이가실 치료’를 주제로 카바페넴 내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타이가실(타이제사이클린)의 새로운 치료 역할이 소개됐다. 카바페넴 내성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보건의료 아젠다로서 카바페넴 내성을 억제 또는 예방하기 위해 기존 약제를 활용함에 있어 타이가실의 새로운 치료 역할을 조망했다. 

강연을 맡은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추은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은 치료제가 제한적이며 사망률이 높고 병원 내 감염과 지역사회 전파 등의 문제를 야기한다.”며, “의료현장에서는 카바페넴 내성을 억제 또는 예방하기 위해 타이가실 등 기존 약제 사용을 재검토하는 등 소위 ‘카바페넴 아끼기’가 실천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 최정현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는 “신종 감염병의 위협에 맞서 중증 감염병 치료전략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의료기관 내 전파를 야기할 수 있는 감염질환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균 동정을 통한 정확한 진단, 다양한 미생물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항생제, 항진균제 신약 확보 등 전방위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심포지엄 개최의 의의를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사업부(Hospital BU) 총괄 김희정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인류를 위협하는 중증 감염에 대한 최신 치료옵션을 소개하고 항생제 내성 대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사업부는 감염관리에 필수적인 항진균제, 항생제 신약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환자 접근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