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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20명, 서울만 18명 쏟아져"(종합)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20명, 서울만 18명 쏟아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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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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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2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5명으로 전일 26명대비 19명 증가했다. 이 중 지역발생 건수는 20명으로 서울에서만 1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방 확산세는 완연하게 꺾이고 있는 양상이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0시 기준으로 4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1만3816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296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4%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5일부터 7월21일까지 '61→48→44→63→50→45→35→44→62→33→39→61→60→39→34→26→45명'으로 전일보다 20명 가까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4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이 21명, 경기 2명, 대구 2명, 경북 1명, 제주 1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18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수 20명의 지역별 신고지는 서울이 18명, 경기와 제주 각 1명씩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6월30일부터 7월20일까지 '43→24→20→33→28→22→20→21→19→14→11→14→21→11→21→4→20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1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총 완치자 수는 1만2643명, 완치율은 91.5%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6명 감소한 877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수치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다.

◇'서울' 하루새 21명 쏟아져…요양시설서 8명

서울에서는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요양시설에서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요양시설은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전날 추가 확진자 8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들 확진자 총 9명은 모두 고령자여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서울 금천구에서 독산1동에 거주하는 관내 38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명시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으로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왔다. 성동구 55번 확진자는 왕십리도선동 거주자로, 아직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성북구 삼선동 거주자인 관내 40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39번 환자의 가족이다. 이 환자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삼선동 소재 법당을 방문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성북구 39번 환자로부터 접촉한 감염자도 나왔다. 종로구 26번 확진자로, 16일 오전 9시53분부터 오전 10시21분까지 당봄한의원 종로점(관수동)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한의원은 소독을 완료한 상태다. 은평구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광진구에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금천구민과 접촉한 구의1동 거주 80대 구민 1명이 이날 오후 7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와 서대문구, 강동구에선 해외유입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성동구 54번 확진자는 행당2동 거주자로 지난 18일 일본에서 오후 7시 제주항공 7C1103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후 타지역 격리시설로 이동해 자가격리됐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서대문구 북가좌2동 거주자인 관내 41번 확진자 역시 무증상자다. 입국 당일 귀가해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한 뒤 이튿날인 19일 서대문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강동구에서는 이라크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1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해외유입 1명, 서울 확진자 접촉한 남양주 거주민 감염

경기도에선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또 전날 확진된 남양주에 거주하는 70대(남양주 51번)는 서울 금천구 36번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추가 접촉자가 있는 역학조사 중이다.

◇제주,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발 추가 감염 발생

제주도에서는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하는 50대 제주 26번 확진자는 제주 21번, 24번 확진자가 15일 방문한 한림읍 호박 유흥주점에서 함께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번 환자는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의 여동생이다.

제주도는 해당 주점 신용카드 사용자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원을 확인하고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한편 해외발 유입 사례는 총 2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3명, 대구 2명, 경기 1명, 경북 1명이고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18명이다. 이들이 출발한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가 15명, 아메리카 6명, 유럽과 아프리카 각 2명씩이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다만 최근 해외입국 사례로부터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추가 감염전파되는 사례들이 나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816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1명, 대구 2명, 경기 2명, 경북 1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18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8명, 경기 1명, 제주 1명 순으로 서울에서 대거 발생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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