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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신축이전·코로나19 대응에 박차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신축이전·코로나19 대응에 박차
  • 의사신문
  • 승인 2020.07.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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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추진 위해 주영수 기획조정실장, 민혜숙 연구조정실장 등 임명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방산동 신축 이전과 코로나19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우선 7월 11일자로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인사를 단행하고 코로나19 위기대응, 방산동 신축이전 등 현안 추진에 속도감을 높인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서 임상 콘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기획조정실장, 연구조정실장 등 간부인사를 통해 중환자 등을 위한 음압치료병상 추가(30병상) 확보, 연구시설(BL3) 확충 등 실질적인 중앙감염병 병원 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장기적인 신종감염병 국가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인사를 살펴보면, 기획조정실의 경우 주영수 실장<사진>, 신축이전팀장 김진환, 공공보건의료연구소에 민혜숙 연구조정실장, 조준성 호흡기질환연구센터장, 진료부는 주성홍 부장. 나웅 진료협력팀장, 권혁춘 사회사업팀장, 진성찬 감사팀장, 윤종오 현대화시설팀장 등을 임명했다.

특히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실질적인 ‘신축이전사업 추진단장’으로서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 이전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게 된다.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 이전 사업은 지난 4월 28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지난 7월 1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무협약으로 확정돼 금년 11월 30일까지 복지부·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상황 발생과 함께 지난 4월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합류한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20년 가까이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2019년부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대표적인 공공의료, 사회의학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밖에 이번에 임병된 민혜숙 신임 연구조정실장은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정책기획팀장으로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디자인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위기대응팀장으로 활동해온 국립암센터,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를 역임한 임상과 연구, 보건정책 모두에 밝은 병리학, 예방의학 전문의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제 명실상부 국가 공중보건위기상황을 극복하는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그동안 상황전개에 따라 임의적으로 수행해왔던 역할을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가다듬었다”며 “장기적으로는 방산동 신축이전 사업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신임 기조실장을 중심으로 주요 간부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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