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위해관리학회 "첩약급여화는 의학의 대원칙 훼손"
약물위해관리학회 "첩약급여화는 의학의 대원칙 훼손"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7.13 19:0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첩약급여화 반대 선언···한약의 안전·유효성 평가시스템부터 구축돼야"

“한방 첩약은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고 과학적 근거 없이 공무원과 정치인이 모여 단기적인 안목만으로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회장 박중원 세브란스병원 알레르기 내과 교수)는 13일 한방 첩약의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 "기본적으로 국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첩약 급여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신약과 신의료기술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입증이 필요하고, 비용·효과 측면의 경제성 평가를 고려해 건보공단으로부터 보험급여를 받아야 한다"며 이번에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강행하기로 한 결정은 "안전성과 유효성의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의학의 대원칙을 무너뜨리는 위험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학회는 첩약 급여화는 의약학계와 한의학계를 적대적인 관계로 만들어 의료일원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며, 두 의료영역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중원 대한약물역학위해관리학회장은 “한의학의 과학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진료행위가 객관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며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ing 2020-07-13 21:27:13
양약이 과학적으로 검증 됐다는 근거가 어디있어요? 하루가 멀다 하고 판매 허가 받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처방 했던 양약이 발암 물질 , 부작용으로 판매금지 되고 있는데 , 그게 과학적으로 검증 된건가?ㅎㅎ, 양약은 근본적으로 온갖 독성 물질로 범벅인 석유 찌꺼기로 만드는 합성 화학제품 이라는거 모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