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7월 6일
[병원계 소식] 7월 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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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미국서 치료 못받은 복막염 환자 위해 자가격리기간 수술 강행’

왼쪽부터 김성수 외과중환자실 간호사, 김정연 외과 교수, 김의명 외과 레지던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미국에서 귀국하여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복막염 환자를 응급 수술에 들어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미국에서 귀국한 50대 A씨는 지난 4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긴급 이송됐다. A씨는 미국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은 뒤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개월 넘게 치료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귀국했다. 귀국 후, 2주간 자가격리로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복막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음압응급실을 방문했다.

환자는 입국 직후 보건당국에서 실시한 1차 코로나19 검사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아 감염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응급실 도착 이후, 2차 코로나 검사가 이뤄졌지만 급격히 나빠지는 환자의 상태에 결과를 기다릴 수가 없어 김정연 교수는 응급수술을 결정했다.

김 교수는 응급수술 원칙에 따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루형성술을 시행하고, 수술실 내 모든 의료진은 레벨D방호복을 착용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고, 수술방은 사흘간 부분 폐쇄하여 수술실 전체를 소독했다.

김 교수는 “복막염은 방치하면 사망률이 48%에 이르며 하루가 지날 때마다 사망률이 최대 8% 증가하기 때문에 감염위험에도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만으로 인한 사망률은 1%가 안되기 때문에 코로나 따위에 생명을 살리는 일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메뉴얼을 만들고 원칙에 따라 치료를 시행하고 있어, 많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치료하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감염사례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4개월만에 심장초음파검사 3300례 달성 

연세대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최동훈) 심장혈관센터 내 심장초음파검사실이 3월 1일 개원 이후 4개월 만에 검사 건수 3,300례를 달성했다. 특히 6월 한 달간은 1,013례를 기록했다.

심장내과 정인현 교수는 “관상동맥시술이나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수술과 같은 개심술을 받아야 하는 중증도가 높은 심장병 환자들과 뇌졸중 환자들이 많이 늘었고,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들 가운데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이 늘면서 수술 전후 심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초음파검사실은 ‘당일 처방, 당일 검사’를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검사장비에서 측정된 수치들이 판독지에 자동으로 옮겨져 기존에 수기로 작성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근본적으로 차단했고 판독지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도 크게 줄였다.

또한 경동맥 초음파검사, 신동맥 도플러검사, 하지정맥 도플러검사, 말초동맥 도플러검사 등 다양한 심혈관 합병증 관련 검사를 함께 제공해 환자가 검사실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 ‘마스크 열심히 쓸게요’ 학생들 손편지에 의료진 함박미소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에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한 ‘응원상자’가 도착했다.

상자의 주인공은 인천 서곶중학교(교장 강헌석) 1학년 학생들로, 상자 안에는 꾹꾹 눌러 쓴 손편지와초콜릿, 과자 등을 담은 간식꾸러미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마스크, 손씻기, 거리두기 열심히 할게요. 힘내세요’, ‘모든 분들 응원 할게요’, ‘우리 모두의영웅이십니다’ 등 의료진을 응원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한 코로나일구(19), 거리두기 등으로 N행시를지어 격려의 마음을 담은 엽서도 있었다.

서곶중학교 1학년 담임교사 배선미씨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을 보내드리고자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우리 학생들의 예쁜 마음이 담긴 엽서를 보고 더욱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감염관리실 주혜전 팀장은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와 응원으로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시간을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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