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소식] 6월 29일
[병원계 소식] 6월 2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6.29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천성모병원, 개원 65주년 기념식 개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6일 15층 마리아홀(대강당)에서 개원 65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진행했다.

이번 개원기념식은 여느 해와 달리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보직자 및 장기근속 포상자 위주로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개원기념식은 △주요 연혁 보고 △장기근속자 표창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미사는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집전했다. 기념식에서는 35년 근속한 소아청소년과 정승연 교수와 간호부 박영지 부팀장, 오준여 병원보조원을 비롯해 79명의 교직원이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았다.

홍승모 원장은 “장기근속자는 물론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방지를 위해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코로나19 종식까지 인천성모병원 모든 교직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코로나19  2차  대유행 대비 등 의료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만남에서 고도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데 서울시가  큰 관심을 갖고 행정력을 발휘해 준 데 감사드린다"면서 "올 가을에 예견되는  코로나 2차 팬데믹과  관련하여 병원계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효율적인 방역체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도 "그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방역에 힘써준 병원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더 이상 확대하지 않도록 병원계와 서울시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루어 나가자"고 제의했다.

한편 이  만남에는 서울시측에서 서정협 행정1부시장과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이, 그리고 병원회측에서 김성환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 보라매병원,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 통한 간이식 성공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국내 지자체 운영 병원으로서는 최초로 고난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 이식 기증자의 간을 절제해 수혜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라매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은 수혜자는 50대 남성으로, C형 간염, 간경화 증세로 소화기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며 추적관찰을 진행하던 중 간암이 진단되어 지난 4월 5일 입원, 이틀 뒤인 4월 7일 복강경 절제술로 기증받은 간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다.

복강경 간 절제술은 최첨단 의료장비, 고도로 숙련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수술로 일부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개복을 하지 않으므로 간 기증자에게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아 기증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통증도 훨씬 적을 뿐 아니라 수술 후 회복이 더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을 통한 간이식 수술은 외과 윤경철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이광웅, 최영록 교수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공공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에서 지자체운영 병원 최초로 시행된 고난도 장기 절제 및 이식수술이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이번 수술의 기증자는 수혜자의 딸로, 아버지의 간암 치료를 위해 스스로 기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술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윤경철 교수(간이식팀 외과)는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별다른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여, 현재는 외래 정기검진을 받고 있는 상태”라며, “상급종합병원에서나 가능했던 고난도 장기이식술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울대병원과의 협업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간이식 수술을 받은 이만기 씨는 “항상 친절하고 세심하게 상태를 살펴준 의료진에게 건강을 되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다”며 “더욱 많은 간암 및 간경화 환자들이 이식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011년 최초의 간이식 수술을 진행한 이래 현재까지 5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며 우수한 수술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대병원과의 긴밀한 교류와 협업으로 최신 간이식 수술기법을 도입하고, 간이식 전문 외래클리닉을 신설하는 등 간이식 분야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