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2:01 (금)
[병원계 소식] 6월 26일
[병원계 소식] 6월 2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0.06.26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대병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한양대병원에서 모바일 전자명부를 발급받고 있는 내원객.(사진=한양대병원 홍보팀 제공)
한양대병원에서 모바일 전자명부를 발급받고 있는 내원객.(사진=한양대병원 홍보팀 제공)

한양대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내원객 편의를 돕고 정확한 정보관리를 위해 22일부터 ‘모바일 전자명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전자명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출입 등록을 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은 출입구 앞에 마련된 NFC 태그나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다. 이후 발열상태, 호흡기 증상 유무, 해외여행 여부 등을 체크하면 병원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허위작성을 막아 내원객 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수기로 문진표를 작성해야 했던 데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만에 출입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한양대병원은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으로)병원 출입구의 혼잡함도 해소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이 없거나 모바일 문진을 작성하기 어려운 내원객들을 위해 기존 수기로 작성하는 문진표 역시 병행한다.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야 하는데, 모바일 전자명부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을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 경희대병원에 방호복 600벌 기부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은 25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54-C지구(총재 김재홍)로부터 방호복 600벌을 기부 받았다. 

오주형 원장은 “봉사와 나눔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희대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따뜻한 기부에 동참해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낀다”며 “무더위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민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의료원에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학생의 의료 방호용품 300개 기부에 이어 기업(일동제약, 롯데리아, 본죽 등), 단체(우리동네노동권찾기,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경기여고 동창회 ‘경운회’, 대한치과보철학회, 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특별시의사회 등), 민간·직원(국주연 님, 윤훈희 님, 동대문구 SDA 킨더레스트)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 은평성모 뇌신경센터, 다학제협진 통한 응급·고난도 수술에 특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가 효율적이고 신속한 협진 및 24시간 응급환자 대응 시스템으로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 

뇌신경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를 시행하는 은평성모병원 뇌신경센터는 센터 내에 신경외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를 함께 배치해 유기적인 다학제 진료를 시행 중이다. 

신경외과의 경우 개원 직후부터 응급질환으로 분류되는 뇌동맥류 수술 100건을 비롯해 모야모야병,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등 난도 높은 주요 수술 700여 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개원 1년 만에 전신마취수술 1천례라는 성과를 거뒀다. 

뇌동맥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후유증과 장애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의학적 처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분야다. 은평성모병원은 응급 개두술 및 혈관 내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빠르고 정확한 치료계획 수립 및 신속한 응급치료를 통해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2개월 영아에 대한 전신마취 수술부터 94세 노인환자의 국소마취수술까지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를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아울러 개두술과 혈관 내 수술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 장비가 구비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140건의 수술을 진행하는 등 뇌신경분야에서 수도권 서북부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증가추세에 있는 뇌졸중 환자들을 위해서는 급성뇌졸중 신속진료시스템과 신경외과, 신경과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분초를 다투는 뇌졸중 환자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급격한 상태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추가적인 검사 및 간호와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자 뇌졸중 집중치료실인 'Smart Stroke Unit'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협진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진단, 수술, 재활치료 등 모든 진료를 센터 내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후유증과 통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심리상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이고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뇌신경센터장 박해관 교수(신경외과)는 “뇌신경센터의 모든 진료과와 중환자실, 간호부, 수술실, 혈관조영실 등 여러 부서와의 협력으로 개원 후 1년간 급성기 뇌졸중 및 중증 뇌질환 수술이 안정적으로 잘 이뤄졌다”면서 “환자 생명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해 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경외과는 지난 23일 오전 본관 G층 세미나실에서 권순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수술 1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