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총, 첩약 급여화 추진에 “의협은 총파업으로 응답하라”
전의총, 첩약 급여화 추진에 “의협은 총파업으로 응답하라”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6.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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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급여화 논란에 전의총 가세···“총파업” “진찰료 10만원 인상” 주장 성명서 발표
(사진=전국의사총연합 제공)
(사진=전국의사총연합 제공)

전국의사총연합이 정부의 첩약 급여화 사업 추진에 강력히 반발하며 의료계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파업도 불사할 것을 촉구했다. 

전의총은 25일 ‘한방에는 무조건 퍼주고 의료계의 헌신에는 보상 대신 뒷통수인가’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해 “의협은 총파업으로 응답하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먼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에 대한 우리 의료계의 헌신과 고통 감내를 비웃기라도 하듯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된 의료계 현실을 도외시하고 있다”며 그 예로 올해 수가협상 결과를 들었다. 

전의총은 “올해 수가 협상은 말이 협상이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인상률을 반강제적으로 수용해야만 하는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함을 또 다시 각인시켜주었다”며 “의료계가 고통 감내를 용인함으로써 매년 물가 상승률을 한참 밑도는 수가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이 관행처럼 돼버렸다”고 말했다.

전의총은 이번 첩약 급여화 정책에 대해 “첩약 한제(10일분)당 수가는 14만~16만 원으로 순수 약제비(3만2620원~6만3010원)를 뺀 심층 변증·방제기술료와 조제·탕전료 명목에 진찰료까지 포함할 경우, 순수 기술료만 10만원이 넘는다”며 “한약제 마진까지 챙길 수 있어 이는 한방 측에서는 노다지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중 절반을 건강보험에서 부담한다고 하니 보험재정 악화는 불 보듯 뻔하다”며 “공단은 무슨 근거로 한방에 한없이 관대하고 퍼주려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말하라”고 밝혔다.

전의총은 “그들에게 퍼줄 보험재정이 있다면 의과 진찰료부터 정상화해야 한다. 지금이라도 당장 진찰료를 10만원으로 인상하라”며 “의협은 당장 총파업으로 맞서 정당한 우리의 가치를 되찾기를 충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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