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유입 감염병도 전년보다 27%↑···86%가 베트남 등 아시아
지난 해 법정감염병 신고 건수는 15만9496명으로 전년보다 6.5% 감소했지만 'A형간염'이 포함 된 제1군 감염병은 신고 건수는 6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하여 ‘2019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군별 주요 감염병 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제 1군 감염병(물·식품 매개)은 지난 2018년 3011명에서 지난해 1만8045명으로 전년 대비 499.3% 증가했다. 이 중 A형 감염자 수가 전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1만51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해 A형간염에 대한 집단 발병이 일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 2군 감염병(예방접종)은 전년 대비 14.7% 감소했다. 다만, 홍역의 경우, 전 세계적 유행에 따른 국외유입 사례 증가와 다수의 집단 발생으로 ‘18년 15명에서 ‘19년 194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제3군 감염병(간헐적유행가능성)은 전년 대비 18.0%로 신고 수가 감소했다.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최근 10년 내에 가장 크게 감소한 결핵은 2만 3821 명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또한, 작년부터 신고 기준이 변경된 쯔쯔가무시증이 전년 대비 39.9% 감소했다.
제4군 감염병(신종·해외유입)은 전년 대비 15.7%. 증가했다. 제 4군 감염병에서 뎅기열이 전년 대비 71.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한편 국외유입 감염병은 755명이 신고되어 전년 대비 26.5% 증가하였다. 주요 신고 내역은 뎅기열이 2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균성이질, 홍역, 말라리아, 장티푸스 순으로 이어졌다. 주요 유입 지역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의 아시아가 전체의 약 86%를 차지했고, 아프리카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정은경 질본부장은 “감염병 감시연보를 보건정책, 학술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보건기관, 의과대학 도서관 등에 8월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희 쪽에서는 A형 간염의 원인과 조개젓과는 서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저희 회사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배상청구 소송을 진행 중 입니다
생조개,활바지락,냉동조개 등 조개 자체에 없는 바이러스가 소금에 절이기만 하면 바이러스가 생성된다는 논리인데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인만 먹는 조개젓인데 이를 먹지 않는 나머지 세계인들은 왜 A형 간염에 걸리는 건가요? 미국의 질병센터 홈페이지에서는 A형 간염의 주된 감염 원인을 사람간의 전염으로 규정했는데 왜 한국에서만 유독 조개젓인가요? 올해 약 1500명 정도가 감염되었는데 그 중 6명이 조개젓을 먹었다 합니다. 나머지 1494명도 조개젓을 먹고 감염 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