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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9명…"대전 방문판매 3차감염 발생, 충남권에도 확산"
신규확진 59명…"대전 방문판매 3차감염 발생, 충남권에도 확산"
  • 뉴스1
  • 승인 2020.06.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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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1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9명으로 엿새만에 50명대로 증가했다. 대전에선 다단계 방문판매 관련 확산세가 커지면서 3차 감염자들이 나왔으며 충남권으로도 뻗어가는 양상이다. 서울 시청역 안전관리요원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4명으로 늘었고, 그 중 1명의 부인도 확진돼 감염전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59명 증가한 1만225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80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28%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5일부터 6월18일까지 '39→51→57→38→38→50→45→56→49→34→37→34→43→59명'으로 엿새만에 50명대로 늘었다. 6월 5일 이후 최근 2주일 동안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5명으로 생활방역 기준인 50명선에서 근접한 상황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0시 기준 6월5일부터 6월18일까지 '34→43→53→33→35→43→40→43→44→31→24→21→31→51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 수는 26명으로 총 완치자 수는 1만800명, 완치율은 88.1%다. 완치율은 5월26일 91.5%를 정점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1177명으로 전날보다 32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당초 밝힌 안정적인 의료체계 가동을 위한 기준인 1000명 이하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만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격리해제자 수를 넘으면서 매일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59명 중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내 발생은 51명으로 서울이 24명, 경기 15명,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 1명, 전북 1명이다.

특히 대전에서 다단계업체 관련 확산세가 커지면서 3차 감염 이상 사례가 나왔다.

대전 서구 괴정동 소재의 미등록 다단계업체 관련 초발 환자(대전 49번)와 접촉한 대전 55번, 57~59번 확진자가 발생했고, 49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50번 확진자와 접촉해 56번, 60~61번 확진자가 나왔다. 3차 감염사례다.

또 충남 홍성에서 대전 49번과 함께 식사를 한 63세 여성(홍성 4번)이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계룡시 2, 3번 확진자도 관련 접촉자들이다. 대전에서 시작된 다단계발 확산세가 충남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전 49번 확진자로 인한 감염자는 Δ대전 10명 Δ서울 동작구 48번 Δ충남 계룡시 2·3번 Δ충남 홍성 4번 등 자신을 포함 총 15명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에선 서울 지하철역 안전관리요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우선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했던 안양거주 81세 남성(경기도 1070번, 안양 52번), 성남 거주 81세 남성(경기도 1071번, 성남 162번), 용인 거주 79세 남성(경기도 1079번, 용인 126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의 안전관리요원으로, 함께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던 확진자(부천 149번, 15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부천 149번 확진자의 부인(69·여·부천152번, 경기도 1065번)도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도봉구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센터 이용자 8명과 그 가족 3명이다. 이들은 모두 성심데이케어센터 초기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 구성심리센터를 방문해 확진됐던 56세 여성(부천 157번) 확진자는 부천 소재 덕산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으로 확인됐다. 부천시교육지원청과 방역당국은 교직원(61명) 및 6학년 학생(103병) 등 총 16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롯데제과 의왕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66세 남성(안양 53번)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롯데제과 물류센터 근무자로 추정된다. 롯데제과 측은 확진 소식 직후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전 직원을 귀가 조치했다. 이 확진자는 롯데로지스틱스 도급업체 소속으로 택배 상·하차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해외 유입발 확진 사례는 8명이다. 검역과정에서 4명이 확인됐으며, 서울과 경기, 대구, 인천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누적 확진자 1만2257명의 지역은 대구 6896명, 경북 1383명, 서울 1170명, 경기 1079명, 인천 323명, 충남 156명, 부산 147명, 경남 132명, 대전 61명, 충북 61명, 강원 59명, 울산 53명, 세종 48명, 광주 32명, 전북 22명, 전남 20명, 제주 16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597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14만5712명이며, 그중 111만174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1714명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257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59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 대구 1명, 인천 1명, 대전 7명, 세종 1명, 경기 16명, 충남 3명, 전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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