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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 권민지 기자
  • 승인 2020.06.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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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총서 내정 후 국회 본회의 표결서 184표로 당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한정애 의원실 홈페이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한정애 의원실 홈페이지)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인기 상임위로 급부상한 보건복지위원장 자리를 두고 위원장 자리에 누가 앉게 되느냐에 의료계의 이목이 쏠렸다.

1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했다. 

본래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본회의는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오후 6시로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원 총회를 열고 법사위원장에 윤호중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한정애 의원 등 상임위원장 6명을 내정했다. 이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한정애 의원은 총 투표수 187표 가운데 184표를 획득해  21대 국회 첫번째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 의원은 그는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노동계 대표로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후 서울 강서구병 공천을 받아 20대에 이어 21대까지 연임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 일하며 최저임금법 개정 등 노동 현안을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8년에는 ‘죽음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통과가 가로막히자 당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눈물로 호소해 법안 처리를 관철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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