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톡시퀸 5개 제품 추출용매 7 제품 기준치 초과...크릴오일 해외 수입 원료는 정부가 직접 수거·검사 계획
정부가 시중에 유통 중인 크릴오일 12개 제품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전량 회수조치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큰 인기를 끌며 홈쇼핑·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릴오일 제품을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에서 항산화제인 에톡시퀸과 추출용매 등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는 41개의 제품의 검사 결과, 에톡시퀸 5개 제품과 추출용매 7개 제품 등 총 12개 크릴오일 제품이 기준치를 초과해 12개의 부적합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하고, 부적합 제품을 제조·수입·유통한 업체는 행정처분 및 수사의뢰 할 계획이다.
또한,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해외 제조사 및 이번 검사에 포함되지 않은 해외 제조사의 크릴오일 완제품에 대해서는 영업자 검사 명령을 시행하고, 수입 크릴오일 원료에 대해서는 정부가 직접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크릴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질병 예방·치료 효과 등 의학적·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 되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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