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반영 안한 것은 아니나 생각의 차이 있어”
의사협회에 이어 병원협회와 건보공단의 수가협상도 결렬됐다.
병원계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의 손실분이 이번 수가협상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공단과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이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장<사진, 병협 상근부회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서울 당산동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장장 13시간에 걸쳐 마치고 나온 직후인 2일 오전 5시 40분경 기자들과 만나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송 단장은 “공단이나 재정위원회에서 나름의 코로나19 손실분을 반영했지만, 병원계와 간극이 너무 컸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병원 가족들에게 유감이다. 앞으로 의료계의 노력들이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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