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가입자 경제 상황도 이해해 달라”, 약사회, “국고 지원은 논의대상 아니다”
약국들도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내년도 수가협상에서 이 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수가협상)의 마지막 날인 1일 오후 3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나온 박인춘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장은 "약국들이 생존을 해야 더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협상에서 공단이 “가입자들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협상 초반 정부의 국고 지원을 수가 인상분에 따른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박 단장은 “살짝 이야기가 나왔지만, 수가협상에서 국고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끝으로, 박 단장은 협상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앞으로 공단과 구체적인 수치를 논의한 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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