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코로나 극복 위해 인수·협력, 새 후보물질 연구 나서
MSD, 코로나 극복 위해 인수·협력, 새 후보물질 연구 나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0.05.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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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적극 활용해 기초연구부터 백신·치료제까지 연구·개발 박차

글로벌 제약사인 MSD가 백신과 항바이러스 제제의 개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기초연구부터 백신·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지사인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본사 차원의 연구 계획을 전했다.

MSD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SARS-CoV-2를 예방하기 위해 바이오테크 기업 및 비영리과학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EIDD-2801이라는 새로운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 연구도 착수한다. 해당 계획은 지난 26일 미국 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MSD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및 면역조절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업인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Themis Bioscience)를 인수할 계획이다.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 소재 백신연구소인 파스퇴르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벡터(vector)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홍역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을 활용한 광범위한 백신 후보물질 및 면역조절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파스퇴르연구소 및 피츠버그대학과 협력하여 전염병대비백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MSD는 비영리과학단체인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International AIDS Vaccine Initiative, IAVI)와 협력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진행한다. 이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는 인간에게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rVSV) 백신인 MSD의 에볼라 자이르 바이러스 백신의 기초가 되는 재조합 수포성 구내염 바이러스 (rVSV) 기술이 사용된다.

리지백 바이오(Ridgeback Bio)와 협력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EIDD-2801이라고 명명된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도 개발할 계획이다.

케네스 C. 프레이저 MSD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MSD는 과거 에볼라 백신 개발을 통해 새롭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단합이 필요하다는 경험을 했다”며 “범세계적 문제인 코로나19를 해결하기 위해 MSD의 자원을 활용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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