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의료용 마약 처방···프로포폴 ‘1위’
국민 3명 중 1명, 의료용 마약 처방···프로포폴 ‘1위’
  • 박승민 기자
  • 승인 2020.05.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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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분석 결과 의사들에 알려 졸피뎀·식욕억제제·프로포폴 등 적정처방 유도 계획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에게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 사용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9년에 국민 5185만 명 중 36%가 의료용 마약류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성분별 환자 수는 ‘프로포폴’이 851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는 미다졸람 658만명, 디아제팜 325만명으로 순으로 많았다. 효능별 환자 수는 마취·진통제 948만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최면진정제, 항불안제가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6.8%에 해당하는 353만명이 의료용 마약류 진통제를 처방받았는데, 이 중 페티딘을 처방받은 환자가 348만명으로 다른 성분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진통제를 3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처방 받은 환자는 28만명으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이 같이 분석된 데이터를 의사 개개인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통해 발송해 의료용 마약류 중 ‘진통제’로 사용하는 12개 성분의 △처방현황 △환자 1인당 사용량 비교 등 17종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온라인 도우미 서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분석하고, 올해 내에 항불안제 및 프로포폴·졸피뎀·식욕억제제 3종에 대해서도 적정 처방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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